태풍 볼라벤. 
내 일생일대 최고의 바람을 만났다;; 처음으로 유리창에 테이프도 붙여봤고, 뉴스에서만 보던 가로수가 뽑혀 나뒹구는것도 보고, 간판이 떨어져 차가 상한것도 보았다. 어제는 퇴근후 바로 집에 갔는데도 지하주차장이 만원이었음. 튼튼한 차가 뭐 어떻다구 이리 아끼는걸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아침에 출근하는데 날아오는 나무가지에 차 백미러가 접히는걸 보고 이건 정말 아니구나 싶었다.

비가 오고 천둥이 쳐도 나 잘만 잤는데, 오늘은 너무너무너무 심하게 부는 바람때문에 잠을 거의 못잤어!!=_=


+ 추가. 방금 지붕이 날아가버렸다는 민원 전화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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