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가기전에 몇일전에 갔던 '하우스콘서트'! 하우스 콘서트란 연주자와 관객, 관객과 관객사이에 경계가 없는것을 말한다. 그래서 무대위에 연주자와 관객 모두가 앉아서 진행되는데, 이게 가까이에서 즐길수 있는것은 좋지만... 허리가... 등받이 없이 방석에 앉아서 1시간을 앉아 있으려니.. 벌서는 기분ㅠ_ㅠ 그렇지만 째즈연주를 하는 피아노 연주자가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모습을 보니 감동~! 그렇지만.. 진행하는건 너무 어색!-_-;;;
점심을 든든히 먹고 나와서 본격적으로 구경길에 나섰다. 한옥마을을 다 둘러보려고 했지만 비도 오고 사람이 많아서 우산에 치이는 바람에.. 좀 한적한 경기전과 전동성당만 둘러보고 다음을 기약하며 객사로 이동하기로 했다. 전주국제영화제도 열리는 번화가(?) 객사. 그곳에 간이유는 까페 고집을 가기 위해서!!
워낙 길이 여기저기 똑같고, 카페가 눈에 띄는곳에 있었던게 아니라 찾는데 조금 애를 먹었다. 요렇게 작으니 어떻게 바로 알아보겠냐구~ 내부는 오래된듯한 집을 개조한듯 보였다. 그래서 아기자기해 보이고, 탁 트여있는 커피전문점보다 여기저기 숨어서 이야기 나눌수 있는 비밀(?)스런 공간같은 느낌이었다.
팥빙수는 미숫가루와 인절미 몸에 좋은 여러 견과류가 가득 들어있었다. 지난주에 먹었던 로얄밀크티 빙수가 외국 스타일이 었다면, 이곳 빙수는 정말 한국의 맛;;;!!! 난 잘 몰랐는데 나는 빙수에 미숫가루 들어간걸 별로 좋아하지 않은것 같음..
그리고 고집 카페의 한구석. 딱 숨어서 이야기 나누기 좋은곳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