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부모님과 다녀왔던 용눈이오름이 너무 기억에 남아서 이번 남편과의 여행일정에도 용눈이오름을 빼놓지 않고 넣었다. 부모님 모시고 갔을때는 아빠가 오래 걷는걸 싫어하시다 보니 용눈이오름 소요시간을 가장먼저 알아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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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길도 많이 가파르지 않고 길이 잘 정돈 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어른들 모시고 가기에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제주도에 있는 오름중에서도 관광객이 가장 쉽게 갈수있는 곳이 용눈이오름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용눈이오름 소요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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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 충분히 감상하고 올라갔다와도 40분정도면 충분! 부모님과 겨울 끝무렵 갔을때는 휑한 느낌의 오름이었는데 이번에는 억새가 참 보기 좋았다. 억새보러 산굼부리도 갔었는데 나는 산굼부리보다는 용눈이 오름이 훨씬더 좋았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용눈이오름에 바람이 불자 더 멋진풍경이 나타난다



용눈이 오름의 첫번째 정상(?)에 오르면 이렇게 제주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볼수 있는데 용눈이오름 입장료는 무료!





사진을 찍긴했지만 ㅋㅋㅋ 이렇게 바람이 많이 부는날에는 건질사진이 읍따




억세




두번째 정상(?)에서 잠시 휴식중



내려가는길엔 바람때문에 더 험난ㅋㅋㅋ 머리 바람에 다 날려서 무슨 황비홍인줄;;; 나이먹을수록 점점 내 얼굴이 안나온사진이 더 맘에 든다는게 슬프다 ㅠㅠ



겨울에 휑했던 용눈이오름도 내눈에는 너무 멋있었는데, 이번 10월의 억세가득한 용눈이 오름도 멋있었던것 같다. 20대때 제주도에 다녔을때는 제주도 자연보다는 새로생긴 박물관에 가서 사진찍기 바빴는데 이제서야 이런 자연이 눈에 들어온다. 나이먹었나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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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눈이오름 소요시간 : 40분 

용눈이오름 입장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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