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에서 남친은 뜻하지 않은 행운을 만나게 되는데....


남친은 버거 덕후다. 자신의 소울푸드는 햄버거라고 말하는 남친은 버거킹이며 롯데리아며 각종 수제버거며 버거라면 뭐든 먹어보는 그런 덕.후. 꼭 한번 버거를 배터지게 먹어보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갖고 있는 도리는 뉴욕이 아니면 먹을수 없을것만 같았던 쉑쉑버거를 이스탄불에서 만납니다.


가이드가 이곳에 쉑쉑버거가 있다는 말을 한 순간. 어머 저긴가야햇!!!!!라는 오오라를 뿜어낸 곰도리-_-  


그래 얼마나 맛있는지 어디한번 가보자능. 내가 간 곳은 번화거리인 탁심에 있는 쉑쉑버거 집이였다




첫날은.....?! 첫날은? 



맞다. 첫날이라는 단어가 나온다는것은 둘째날에도 쉑쉑버거를 먹었다는걸 의미한다. 여행 마지막날 이걸 한번 더 먹지 않으면 후회로 남을것 같다고 하니 안갈수가 없자나....?


우린 쉑쉑버거와 치즈 감자튀김 그리고 초코 쉐이크를 주문했다. 버거를 들고 걸어오는 곰도리의 발걸음은 얼마나 가벼웠던가... 그얼마나 흥에 넘쳤던가.. 피곤하던 기색따윈 다 날려버리고 애기 같은 해맑은 얼굴로 내가 사진을 다 찍기만을 얌점히 기다린 곰도리 ㅋㅋㅋㅋㅋㅋ



어머 쉑쉑버거의 비주얼좀 보소........이 버거를 한입먹으면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먹는 나같은애 입에도 뭔가 다르다는걸 느끼게 된다. 패티가...패티가 다 했잖아.......이버거 먹으면서 햄버거가 패스트푸드라고 몸에 안좋다고는 말못할걸!!!!! 고기패티에서 소고기의 진한 육수맛같은게 느껴지는데 ㅠ_ㅠ 거기에 소스와 야채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면서 도리와 나는 인정할수 밖에 없었다.



비싸도 맛있구남 ㅠ_ㅠ 


그리고 치즈 감자튀김! 감자튀김에 치즈가 올려져 있는데 간도 짭쪼름한게 우리입맛에 딱이었다. 이 감자튀김을 쉐이크에 찍어먹어도 나름 색다릇 맛!



그리고 초코 쉐이크!!!! 진한 초코맛! 싼 초코맛 아니고 비싼(?)초코맛!!!



그리고 그 두번째 쉑쉑 버거 방문기 ㅋㅋㅋㅋㅋㅋ




이날 둘다 배가 안고팠는데도 안먹으면 안될거 같다니 또 먹긴하는데, 어째서 배도 부른데 감자튀김이 두개인것이냣!!!



버거는 역시나 쉑쉑버거. 굳이 다른 맛을 먹고 싶지 않았다. 오리지널이 최고!



그리고 정말 맛있었던 땅콩버터 쉐이크!!!!!!!!!! 초코맛도 맛있었는데 뭔가 예상되는 맛이었다면 이건 무슨맛일까 하고 궁금증을 갖게 했던 맛! 땅콩버터의 고소함과 진한맛이 정말 잘어울리는 쉐이크 였다.  이건 정말 꼭 한번 먹어봐야되는맛!



버거 덕후인 도리도 보통의 나도 만족시켰던 쉑쉑버거! 패스트푸드 치곤 가격이 좀 센편이긴하지만 아깝지 않은 맛이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