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블로그에서 자주 봐왔던, 그래서 너무너무 궁금했던 희야네 석쇠쭈꾸미를 먹으러 다녀왔다.
나는 원래 매운 쭈꾸미 볶음을 좋아해서 한동안은 꽤 먹었었다;;; 고추장 양념에 들어있는 쭈꾸미를 깻잎에 싸먹고 남은 소스에 밥을 볶아 먹으면 최고 ㅠ_ㅠ 그래서 정말 많은 기대를 안고간 희야네 ㅋㅋㅋㅋㅋ
그런데 이게 2인분 ^_^ 1인분에 11000원인데.....12마리네..밑반찬도 마요네즈, 양배추 샐러드, 콩나물국, 깻잎, 마늘이 전부다.....
쭈꾸미 맛은 매콤한 맛을 주문했는데도 전혀 맵지 않고, 이 소스가 뭘발라서 구운지는 모르겠지만 특이한 향(?)도 나면서 불량식품맛이 난다고 해야하나? 여튼 묘한 맛이 난다. 달기도 너무 단것 같고.. 마요네즈를 찍어먹는걸로 차별화 하는것 같았는데, 이게 잘 어울린다고 하기도 뭐하고...결국 깻잎과 마늘맛으로 먹었다.
볶음밥은 2인분 기준으로 5000원인데 이건 가격대비 맛있었음. 밥도 고슬고슬하고 쭈꾸미도 들어있고, 김치와 야채도 아삭해서 요건 만족. 그렇지만 볶음밥먹자고 여길 다시 올것 같지는 않다.
고추장의 매콤한 맛을 생각하고 간다면 여기는 비추! 아이들 입맛에는 맞을거 같다. 그렇지만 애들을 데리고 이곳에 갈수도 없잖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