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민원에 시달려야했던 지난주. 도리와 데이트했던것도 사진만 저장해 놓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포스팅 못했다 -_-ㅋㅋㅋ 


그렇지만 그런와중에도 중간에 출장갈일이 생겨서 바람쐬고 왔던날. 이날만큼은 민원전화에서 해방~ 이날 같이 가기로 한 분 기다리면서 기다리고 기다려왔던 벤시몽을 신고 사진을 찍어보았다. 하....생각보다 더 늦게 와서 이젠 못신을거 같아....땀나 발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다리가 가늘고 하늘하늘한 사람이 신으면 더 예쁠것 같은 신발. 나는 하체가 튼튼하고 발목이 두꺼운 편이라 생각보다 안예쁜것 같다. 그렇지만 내 만족으로 그냥 신기로!



이날 점심은 굴비정식 ^_^ 이게 인당 20000원 밥상이란다. 잘 구워진 굴비, 꽃게장, 굴비튀김, 보리굴비, 조기매운탕, 고추장굴비까지. 정말 제대로된 굴비정식이었다. 나는 이날 보리굴비를 처음먹어봤는데, 처음엔 조금 비리고 딱딱한것 같았는데 먹다보니 이맛으로 먹는거라는걸 알았다. 아! 이날 먹었던 신기한 음식중 하나 말린 도도리묵 무침! 호오! 묵이 너무 물렁거리는게 싫었는데 이건 한번 말렸다가 불려서 그런지 쫄깃쫄깃해서 짱!!



목요일이었나? 저녁에 엄마와 남동생과 산책하다가 구어스 치킨을 보고 ㅋㅋㅋㅋ 치킨과 생맥주 한잔씩 했다. 매콤한 구운치킨은 굽는치킨중에 최고인듯 ㅋㅋㅋㅋ 나보고 매운것만 좋아한다고 매운변태라고 하지만 맵지않으면 무슨맛으로 먹나!



토요일엔 부모님 남동생과 같이 아웃백에 갔다. 투움바, 스테이크, 무슨 윙에 닭가슴살이 올려진 볶음밥도 먹었는데 사진이 없음. 이유는 아빠와 남동생이 말다툼(?)을 해서 였다 -_-

아니 왜 아빠와 아들은 종잡을수가 없는건가? 갑자기 꼭 서로를 건들어서 분란을 일으키는 이유가 대체 뭘까 진심 궁금하다. 다른집도 이러는건지...여튼 사진은 딱 요때까지 좋았었다....휴...



일요일엔 그동안 생각만해왔던 벽페인팅을 했다. 한쪽벽을 회색으로 칠해서 모던한 분위기를 내보고 싶었지만 ㅋㅋㅋㅋㅋㅋ 내방 침구가 잔잔한 꽃무늬로 변화 실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이도저도 아닌 분위기....하...망한건가.



페인트가 더 필요해져서 페인트사러 마트에 갔다가 방앗간을 그냥 못지나치고 들른 롯데리아. 2000원이면 버거를 먹을 수있다고 해서 주문해본 미트 포테이토 버거! 소스는 정말 딱 케찹만 발라져 있고, 얇은 고기패티와 해시포테이토가 들어있다. 심심한것 같지만 먹다보면 끌리는 맛이랄까? 포테이토가 바삭바삭 거려서 그런지 맛있게 먹었다. 
이거 도리한테 자랑했다가 신메뉴 나 혼자 먹었다고 후폭풍 맞았다;;; 이 햄버거 덕후야 햄버거라고만 하면 그렇게 예민해지지 말라구!ㅋㅋㅋㅋㅋㅋ



이번주 월요일엔 연가를 냈었다. 너무 지쳐서 그런지 정말 출근하기가 싫었다 ㅠ_ㅠ 연가낸 하루를 그냥 보낼수는 없어서 함평으로 짬뽕을 먹으러 갔다. 워낙 동생이 맛있다고 기대치를 높여놔서 그런지.. 너무 평범해서 실망했다.



최근 아빠의 농장 ㅋㅋㅋ 우편물이 농장으로 오는것도 있어서 아빠가 만드신 우체통. 지난번 마트에 갔을때 그냥 하나 사라고 말씀드렸더니 가격을 보고 그냥 만드시겠다고 했었다. 그런데 아빠가 뭐 만드신다고 해서....이제껏 참 괜찮다 싶은게 없었던지라 기대 안했는데 이번건 쫌 괜찮네요. 뭔가 빈티지스러우면서도 괜찮아! ㅋㅋㅋㅋ 내가 사진까지 찍었더니 더 으쓱으쓱해 하심 ㅋㅋㅋㅋㅋㅋㅋ



잘커가는 농작물들



상추도 정말 잘 먹었고, 오이, 가지, 앵두, 고추 최근엔 복숭아까지. 이제 정말 농사꾼 되셨나보다. 처음엔 정말 묘목값이 더 들었는데 -_-;;;;;

한달전쯤 중병아리 상태로 입주했던 애들이 이렇게 컷다. 복날이 되면 닭을 잡아주신다고 했지만 우리집에선 어느누구도 닭을 잡지 못...한다. 아마도 삼계탕을 사먹던지, 아빠 친구분을 초빙해서나 먹어볼수 있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밀린포스팅이 있지만 다음으로 미뤄야지 안되겠다. 흥이 안나!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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