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에도 행사가 있어서 7시까지 출근했다가 땀 흘리고 왔다 ㅠ_ㅠ 왜 하필 현충일 행사는 우리쪽인 것인가!!! 도리도 이날은 익산으로 가족여행을 가고, 나는 현충일 행사하고 집에가서 완전 딥낮잠-_- 둘다 피곤한상태로 시작된 데이트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아침은 전부터 궁금했던 컵밥! 비빔밥으로 샀는데 이거 생각보다 괜찮다! 무슨 뻥튀기같은 쌀이 들어있길래 이게 밥이 될까 싶었는데 나름 찰진 밥이 됨 -_- ㅋㅋㅋㅋㅋ 본죽보다는 완전 괜찮음.
그렇지만 컵밥은 위에서 머무는 시간이 본죽만큼이나 짧으니 -_- 바로 점심먹으러 페럼타워로! 콜록콜록 폐렴타워냐는 개소리를 안받아준게 서운해서 그때 왜그랬냐고 했더니, 이미 페럼타워가는길에 도리가 먼저 그 말을 했는데 내가 못알아듣고 듣는척도 안해서 였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복수한거니?!!!! ㅋㅋㅋㅋㅋ
이날 손에 들러있던 광주 궁전제과빵집 쇼핑백-_- 너무 꼬질꼬질하길래 이런건 왜들고왔냐고 타박했는데 ㅋㅋㅋㅋ 알고보니 이 선물을 깨끗하게 주고 싶어서 였음 ㅋㅋㅋㅋㅋㅋㅋ 쇼핑백 손잡이가 하얀색인데 뭔가 때가 탈것 같았다고 ㅋㅋㅋㅋㅋ
양산이며 우산이며 요렇게 작은게 없었던걸 알고 있는 도리는 이번에 본인 우산 사러 가면서 내것도 샀다고 했다! 후후후후 우양산!! 작아서 가방에 넣고 다니기 좋은 사이즈 인데다 도리 우산이랑 커플이라구 ㅋㅋㅋㅋ 이날은 그냥 신나서 받았는데 나중에 도리가 하는말이
우리 2주년이었다고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난...왜 ....이런걸 못챙기겠지 -_- 숫자개념이 없어서 그런가
식당안에서 누가 보던말던 우양산 펴봄. 뒷수습은 도리가 .............. 집중집중 열심열심 ㅋㅋㅋㅋ
우리가 주문한 오므라이스와 카레우동, 게살 크림 고로케! 이날 정말 맛있게 먹었었다. 우리 수준에 가격대가 있었지만 ㅋㅋ 내돈아니니까요^_^;;;;
그리고 에비뉴엘로 고고! 계속 미루고 있었던 도리 취업선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명함지갑 사주려고 했는데, 도리 지갑이 낡은것 같아서 지갑으로 샀다. 명함지갑과 지갑의 가격대 차이는 40만원정도?
인생뭐있니.........쓸땐쓰고보는거지....
더욱 기뻐하라!!!! 나에게 삼보일배하라!!!!! 더욱 널리 알리라!!!!!!!
지갑을 사고 도리가 동생줄 간식거리를 사주겠다고 해서 식품 매장으로 갔다. 나는 본적도 없는 스위트 몬스터를 보고 핫한 아이스크림이니 먹어보자고 해서 먹어본 몬스터 팝콘 ...... 맛은 이미 한번 포스팅 했으므로...^_^;;;; 다신 안먹을거 같지만 그래도 롯백에서도 7월까지만 먹어볼수 있는 희귀(?)성을 높이사서 별점 총5점만점에 3점주겠듬 ㅋㅋㅋ
결국 백화점에서 간식은 못샀고 전부터 봐두긴했지만 사람이 많아서 못샀던 종로 명인 단팥빵 집에서 빵을 샀다! 으아! 여기빵들 정말 강추!
내가 조금만더 블로거 정신이 있었다면 빵 하나하나 맛을 포스팅했을텐데, 사진 찍기전에 뱃속으로 다 들어가있어서-_- 호두팥, 크림치즈, 야채빵, 밤빵, 고구마빵이 있는데 정말 모두 맛있다. 그중에서도 야채빵!!!!!!!!! 고로케 같은거 튀긴것때문에 별로 안좋아했는데 여긴 구워서 그런가? 촉촉하고 속도 쫀득한게 맛있다 ㅠ_ㅠ 추천추천!
저녁은 간단히(?) 용산역에 있는 육쌈냉면집. 오고가면서 많이 보긴했는데 쉽게 안가졌던곳. 맛은 냉면은 그냥 저냥 무난했고, 고기는 간이 좀 세고 그렇게 배고프지 않은 상태에서 먹어서 그랬는지 그저그랬다. 이날 도리는 몸이 좀 안좋아서 거의 다 남기고....
기차시간까지 좀 시간이 있어서 스타벅스로! 나는 단팥빵사고 공차가 보이자 또 이성잃고;; 공차에서 뭐 먹겠다고 해서 스벅에서 공차를 마셨다........
이렇게 이날 데이트 끝!
아! 이날 점심먹고 내과에도 들렀었다. 나한테는 진통제 먹지 말라고 아주아주 으름장을 놓더니 자기는 일하면서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 먹고 속아퍼서 감 -_- 아오!!!!!!!! 그것도 진통제 먹을때 물은 많이 안먹어서 건조한 식도에 붙어 약이 녹아 쓰린것이라고 했단다 잘했다잉 아주 ㅋㅋㅋㅋㅋ 이걸 적는 이유는 나중에 나한테 진통제 먹었다고 뭐라할때 증거자료로 보여줄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