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도 우리는 데이트를 했지요. 그렇지만 시간이 좀 지나서 잘 기억이 안나;; 사진속엔 먹은 음식들만이...후
드디어 삼청동에 가봤다. 난 인사동도 안가봤고 삼청동도 안가봤는데 걔네들이 쭉 연결되어있다는건 몰랐었음ㅋㅋㅋ 많이 덥지만 그래도 우리는 맛집을 가야해!!!! 오늘은 삼청동에 왔으니까 먹쉬돈나로~^_^ 마침 즉석떡볶이가 먹고싶었어. 아니 떡볶이보다 양념에 볶아먹는 밥^_^
푸짐한 떡볶이~ 곰도리가 사리도 추가하고 김말이도 추가하고 또 뭐지? 여튼 뭐하나 더 추가해서 양이 더 많아졌다. 나는 매콤한걸 좋아하는 거라서 맛은 조금 아쉬웠다. 여기에 맵기만 했으면 정말 완벽했을듯
으왕! 볶음밥이다 볶음밥! 밥이 훨씬 더 맛있었다. 꼬들꼬들하고 씹히는 옥수수알갱이도 맛있고. 이 밥때문에 또 가야할듯!그리고 역시 너무나 가보고 싶었던 폴바셋!
라떼가 정말 맛있다고 해서 기대가 컷다. 게다가 여기엔 홍차아이스크림도 있다고 했지!!!
우선 라떼와 룽고 초코슈와 마카롱을 먹었다. 정말이지 이곳 라떼는 최고인것같다. 처음엔 우유맛이 너무 진해서 우유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는 좀 별론가? 했는데 이게 조금 얼음이 녹고 커피와 우유가 잘 섞이니까 정말 맛있다 T^T 이건 정말 어디가도 먹어보지 못했던 극강의 부드러움과 고소함이다!!!! 그렇지만 룽고는....... 신맛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비추.
마카롱도 쫀득아삭한게 맛있었고, 초코슈는 배를 가르니 이렇게 촉촉: )
여기까지 왔는데 그래도 아이스크림은 먹어보자고 해서 하나 주문했다. 홍차아이스크림을 기대했지만 이미 다 판매되었다고ㅠ_ㅠ 아쉬운데고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을 주문. 우유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는 너무 진하고 부드러운 우유맛에 한입먹고는 더 먹을수가 없었다. 우유 좋아하는 도리는 정말 맛있다고 했음. 우유맛 안좋아하는 날위해 로아커까지 사온 곰돌이는 역시 센스가 짱 헤헹그리고 이번주! 8월! 지난번 데이트하고 돌아와서 바로 그 다음 만나서 뭘 먹으러 갈지 결정을 했다;;; 영등포구청 근처에 우동을 잘하는 집이 있다고 해서 그곳으로 가기로 했었다. 그 근처에 메론빙수도 맛있다고 해서 코스를 잘 짜놨는데.......너무 이른시간에 도착해서 거기 가려고 일부러 던킨에서 도넛과 음료를 마시면서 오픈시간에 맞춰 갔지만, 휴가 가셨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네네... 휴가 가셔야죠 ㅠ_ㅠ 결국 우동과 메론빙수는 다음에 먹기로 하고 종로로 갔다. 갑자기 가야할 곳이 문닫는 바람에 길잃을은 내마음은 정처없이 떠돌뿐이고~(응?)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베니건스에 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난 한번도 안가봤으니까~
파스타와 쉬림프샐러드를 주문해 놓고 스프와 식전빵을 먹었다. 내입맛엔 역시 아웃백이 더 맞음.
코코넛 쉬림프 샐러드였나? 하던것. 그렇지만 우린 이걸 끝까지 먹진 못했다. 곰돌이는 옥수수를 좋아하는데 몇번 먹더니 맛이 이상하다고 하면서 사워크림때문인것 같다면서 계속 먹었다;; 나도 무슨맛이길래 그런가 하고 먹어봤는데! 으익 계란 비린내-_- 이정도 비린맛이면 상한거란다...확인해보겠다고 가져가더니 역시나 미안하다면서 다른걸로 해주겠단다. 괜찮아요.. 다른것도 믿을수가 없어 ㅠ_ㅠ
결국 파스타만 먹고 나왔다. 이 파스타도 주문할때 매운데 괜찮으시겠다고 하더니 안매워서 안괜찮았다;; 안맵다!!! 조금도 안매워..앞으로 베니건스 가는일은 없을거 같다^_^파스타 하나로는 배가 안차는 우리니까 버거킹에 가서 버거를 각1개씩 해치우고~ 홍차아이스크림 먹으러 폴바셋으로 ^_^ 후후 이거라도 먹어야겠어. 오늘하루 먹는게 다 우리 뜻대로 안됐으니까. 홍차아이스크림에게 위로받는건 당연한거야.
폴바셋 홍차아이스크림까지 또 떨어져서 못먹게 되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는데 다행이 판매중. 상하목장 아이스크림과는 다르게 홍차 아이스 크림은 너무너무 맛있었다 ㅠ_ㅠ 요즘 밀크티에 빠져 사는데 이 홍차 아이스크림 역시 최고. 홍차는 진리인것인가! 부드드러움과 홍차의 쌉쌀한 뒷맛이 참 좋다! 이번주에는 좀 일찍 헤어져야해서 용산역 일본라멘집에서 라면한그릇 나눠 먹고 바이~날씨가 너무 더워서 힘들었지만 별일 없이 잘보내서 다행이다. 곤색티가 검정색이 될정도로 땀을 흘린 곰도리도 고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