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또 한주가 시작되는구나! 출근 겨우겨우 해서 자리에 앉았는데 문자가 왔다.
[곰도리님이 보낸 택배를 오늘 배달 예정입니다] 응?으응? 택배?택배..택배? ㅋㅋㅋㅋㅋㅋ 캡쳐해서 보냈더니 원래는 토요일에 받았어야 했는데 너가 오늘에서야 받은거라고 한다. 아.....지난 주말이 400일이었는데 400일 기념될만한거 자기는 분명히!보냈는데 내가 못받았다는 이상한(?)소리만 하더니 이게 그거였나봐ㅋㅋㅋ
아저씨가 택배상자를 주고 가시자 마자 오픈오픈!
그리고 밀크티 파우더!!! 내가 얼마전부터 밀크티 밀크티 노래를 부르면서 시중에 나와있는 모든 밀크티에 관심을 보이자 한가지에 꽂히지좀 말라고 하더니. 헤헹. 이 파우더를 사려고 지난번 만날때에도 약속시간 보다 일찍 나와서 마트를 돌았는데 없었다며 시무룩해했었단다. 백화점 수입식품 코너에서 겨우 찾았다고 ㅠ_ㅠ 이거 저지방우유에 파우더를 타서 먹었더니, 할리스며 던킨이며 모두다 저리가라!!! 이게 훨씬 맛있어 엉엉.
요 첫번째 택배를 받고 딱 10분후 다른 택배기사 아저씨가 날 또 찾았다. 응? 뭔가 하고 봤더니 국제배송 페덱스????아???? 난 지난번 해외구매대행으로 어그를 주문하고 한달을 기다렸지만 못받은 이후 절대 딴나라꺼 안사는데 이게 뭔가 하고봤더니
고마워. 다음기념일은 내가 쏘..쏜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