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말만 다이어터가 되지 않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사실 먹을건 다 먹고 있다는게 문제. 그렇지만 과자나 간식같은건 자제 하고 있으니 이것만으로도 박수쳐줄만하다.....고 말하기에 좀 양심이 찔리네.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도리가 하루에 먹는걸 기록하면서 잘 지켜낸 날에는 별을 하나씩 주고 있다. 이 별 5개를 모으면 한번의 특식을 먹을수 있다고 했더니 신경안쓰는듯 하면서도 신경을 쓰는 곰도리 ㅋㅋㅋㅋㅋ엊그제 비오던날 저녁엔 따듯한 국물에 바삭한 전과 소주한잔을 하고 싶다면서 요리는 자기가 하겠다고 했다. 전을 먹게되면 별을 못받을 텐데?!?! 




요즘 인기있는 과일향 소주인 좋은데이 복숭아 맛을 준비했다



좋은데이 복숭아맛이 맛이 바뀐것같은 유자맛보다 훨씬 괜찮았다.

인공적인 복숭아 향이여서 역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는데 그런 역함은 없었고, 

소주에 이프로를 탄듯한 은은한 복숭아 맛이 꽤 괜찮다!



도리가 만들어온 애호박전. 이 애호박 전을 주면서 전을 먹으면서도 별을 받을수 있쒀!라고 패기넘치던 곰도리 ㅋㅋㅋㅋ





조리법은


먼저 애호박은 얇게 썰어 준비!

간은 새우젓으로!

애호박 반틈에 새우젓 티스푼1개가 적당하다


다이어트를 위한 팁은! 부침가루나 밀가루 대신 옥수수전분을 이용했다는 점!




밀가루 없이 전분넣고 후다닥 부쳐내는거라 애호박이 두꺼우면 탈수 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애호박전 완성!




어떤 이유에선지 모르겠지만 애호박전에서 감자튀김같은 맛이 나서 더욱(?) 맘에 들었다. 호박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내입에도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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