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호텔 예식 한식코스 시식 찹찹찹
로얄호텔에서 예식 한식코스 시식을 하러 갔다. 이곳에서 결혼을 하게 된다면 내년 5월 30일에 하게 될듯. 우선 다른곳도 둘러봐야해서 현재까진 이곳이 마음에 들지만 딱 정하진 못했다.
음식은 어떤가 하고 시식을 하러 갔다. 우리는 지방에서 올라가는 하객이 대부분 나이드신 분들이어서 양식코스보다는 한식이 나을것 같아 한식으로 보고 있다.
과일과 떡은 기본으로 셋팅되어 있고, 내가 선택한건 퓨전한식 수라 였고 남친이 선택한건 한정식 매,난,국,죽중에서 난. 떡과 과일은 두 코스 모두 기본으로 셋팅되어있다.
이건 내가 맛본 수라 기본 셋팅. 김치전과 파전, 육회, 개인반찬(냉채,오징어젓갈,김치), 밀쌈. 이 음식들은 리필이 된다. 밀쌈도 맛있었고, 원래 육회 안좋아하는데 여기 육회는 맛있게 먹었다.
이건 남친이선택한 한정식 코스 매,난,국,죽 중 난. 기본셋팅이 잡채,전, 냉채,연어샐러드, 육회, 기본반찬
거기에 깐풍기와 갈비찜이 나오고 한방갈비탕이 나오면서 식사가 종료된다. 기본셋팅음식은 전부 다 맛있었는데, 고기요리는 조금 냄새가났다. 나와 도리가 특별히 예민해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우린 이 코스를 선택하진 않을듯 ㅋㅋㅋㅋㅋㅋㅋ
다음은 미니 안심스테이크와 도미스테이크. 이것도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복갈비탕! 아아아아아 국물덕후인 나는 이 갈비탕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국물도 맛있고 갈비도 맛있는데 수육은 좀 고기냄새가 나긴한다. 그렇지만 갈비탕까지 딱 먹으니 정말 든든하고 속도 풀리는 느낌이랄까!
처음엔 어른들에겐 원하는 음식 양껏드실수 있는 뷔페가 낫지 않나 싶었는데, 요 퓨전한식 코스도 정말 괜찮았다는 생각이 든다. 강남쪽 호텔도 돌아볼 예정이지만 지금까진 이곳이 꽤 마음에 든다는!